두산, 한화에 두산DST 매각...3,538억원

입력 2016-05-31 17:20
두산이 방산업체 자회사인 두산DST 지분을 한화테크윈에 매각했습니다.

두산은 자회사 DIP홀딩스가 보유한 두산DST 지분 51%을 한화테크윈에 매각했으며, 매각 대금은 3538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두산DST 매각 완료로 두산은 올해 들어서만 3000억~1조1300억 원 규모의 대형 매각딜 3건을 완료했습니다.

두산은 올해 하반기에는 두산밥캣의 IPO를 진행하는 등 재무구조개선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은 수익구조개선을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에서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한 2590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2530억 원으로 큰 폭의 흑자전환을 이뤘다”며 “2분기에는 1분기보다 더 나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