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기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제1회 충청권대학 바둑교류전'이 28일 대전광역시 충남대학교 한누리회관에서 개최됐다.
대학바둑 활성화 및 대학생 간 친목관계 형성을 위해 열린 이번 교류전은 공주대,충남대, 충북대, 카이스트, 한남대 등 충청권 5개 대학교에서 50여명이 참가해 단체전 및 개인전으로 나눠 열렸다.
5개팀(3인 1팀)이 풀리그로 진행된 단체전에서는 카이스트(김근서, 김혜현, 강승체)가 4라운드 전승으로 우승했고, 3승 1패를 한 충남대(임병준, 김신중, 이준성)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개인전에서는 전준혁(충북대)군이 정인영(충남대)군을 꺾고 유단자부 우승을 했고, 유현재(충남대), 조영훈(카이스트)군이 각각 유급부 및 초급부 우승을 따냈다.
또한 부대행사로 열린 오장욱 2단의 지도다면기도 참가자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류전을 주최한 충청권대학연합의 류관모(충남대)씨는 "향후 대학바둑동아리 활성화 및 대학 간 친목 활동을 통해 충청권대학 바둑교류전을 정기적인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각 대학 바둑동아리에 프로기사 파견 및 바둑용품 지급, 대회 후원 등을 통해 대학바둑 부흥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