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1차 티저 공개...반항아 박신혜, 김래원과 어떤 인연?

입력 2016-05-31 17:04


배우 김래원, 박신혜 주연의 '닥터스' 1차 티저가 공개됐다.

31일 공개된 SBS 드라마 '닥터스' 1차 티저에는 나이트 클럽에 갔다가 싸움에 휘말리는 혜정(박신혜)의 모습이 담겼다. 가족환경 때문에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이면서도 공부와 담 쌓은 혜정은 강한 주먹으로 상대를 일거에 제압한다.

이 장면을 배경으로 혜정의 내레이션이 흐른다. “막 산다는 건 죽는 거 보다 더 악랄하게 자신을 학대하는 일이다. 막 살고 싶은 이 순간에도 내 가슴 깊은 곳에서는 '너 언제까지 이렇게 살래?'라는 외침이 있다. 이어 자신을 때리려고 하는 아버지에게 혜정은 외친다. “엄마처럼 죽여!”라고.

이어진 화면에서는 의사 가운을 입은 혜정과 과거 그의 담임이었던 지홍(김래원)의 재회가 담겨 관심을 모았다. 지홍의 따뜻한 미소에서 두 사람의 사랑이 시작됐음을 감지할 수 있다.

한편 '대박' 후속작인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랑이 충만한 의사로 성장하는 혜정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나아가는 지홍의 사랑을 담은 작품이다. 6월 20일 첫 방송.(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