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신도시, 택지지구의 인기가 복합단지로 확산되고 있다.
택지지구는 지난 2014년 9.1부동산대책으로 택지개발촉진법 폐지와 대규모 공공택지지정이 잠정적으로 중단되며, 희소성과 미래가치 또한 높아졌다.
복합단지는 공동주택과 교육, 상업, 문화, 공원 등을 함께 갖춰 택지지구는 물론 신도시급 규모를 지니고 있다.
특히 복합단지에서는 공동주택의 입주와 함께 편의시설의 이용이 가능해 주거 이외의 모든 부분을 누릴 수 있는 원스톱 라이프의 실현도 가능하다.
최근 '복합단지'는 택지지구의 희소성과 미래가치를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 전북 군산에서 조성 중인 '디 오션시티'는 이달 공동주택 공급에 이어 교육, 공원, 상업시설 등의 조성이 가속화되며, 단계적으로 완성되어 가는 수준에 접어들었다.
전북 최초의 복합단지로 개발 중인 '디 오션시티'는 군산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 부지에 총 6,416가구, 1만7,323여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과 교육, 공원, 상업시설 등 기반 인프라를 함께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2단계의 단계적 개발로 이뤄지며 2018년까지 공동주택 2곳과 교육,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1단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2단계 개발을 완료해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단지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 11월 첫 공동주택인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1,400가구)가 성공리에 공급됐다. 이어 이달 두 번째 공동주택인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까지 공급하며 1단계 주거시설 부문을 완성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공급된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는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795가구 모집에 총 2,950여 명이 몰렸으며, 총 6개의 주택형 가운데 1순위에서 4개, 2순위에서 2개 주택형이 전부 마감될 정도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단지가 속한 '디 오션시티'가 완성되어 가는 복합단지 단계에 접어들며, 입지적 장점과 함께 e편한세상 브랜드 가치가 맞물린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이번 'e편한세상' 공급에 이어 기반시설의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상업시설 부지에 들어설 롯데 아울렛과 영화관은 지난 3월 교통영향 평가심의 후 막바지 절차가 진행 중이다. 근린공원 1곳과 어린이공원 2곳 등 3만여㎡에 달하는 녹지 조성도 일련의 단계를 마치고, 착공을 앞에 두고 있다. 초등학교 설립 또한 신설과 기존 학교의 이전 등을 놓고 폭넓은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는 군산 디 오션시티 A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06㎡, 총 854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아파트다. 가족공간을 풍성하게 해주는 신 평면과 4Bay 구조 및 알파룸, 대형 팬트리 수납특화, 공간비율 설계 등이 적용돼, 주부들이 좋아하는 상품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계약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이뤄지며, 견본주택은 군산시 조촌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