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공약, 라디오 지각시 1000만원 "청취자 이름으로 기부"

입력 2016-05-31 16:15


전현무에 이어 라디오DJ를 맡은 방송인 노홍철이 독특한 공약으로 '지각'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노홍철은 지난 30일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라디오 신입 DJ 기자간담회에서는 ‘굿모닝FM 노홍철입니다’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노홍철은 “처음으로 지각을 하는 날에는, 그날 첫 번째 인증 문자를 보낸 청취자 이름으로 천만원을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모았다.

이와 관련 노홍철은 31일 방송을 통해 “기자님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답을 한 건데 부각이 됐다”며 “지각을 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노홍철은 “약속을 한 거니까 지킬 것”이라며 “만약 지각을 하면 영광스러운 마음으로 (기부) 할거다. 늦지 않을 거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