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경찰 출석, "여자친구가 확실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

입력 2016-05-31 11:26
유상무 경찰 출석, 취재진 질문


개그맨 유상무가 경찰에 출석했다.

유상무가 지난 18일 "나를 겁탈하려 했다"고 주장하는 20대 여성 A씨로부터 신고를 당했다.

경찰이 A씨의 최초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유상무와 A씨는 함께 있었고 이 자리에서 유상무는 A씨를 여자친구라 주장, "술 때문에 빚어진 해프닝"이라며 경찰을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전 A씨가 신고 사실을 취하했으나 곧 입장을 번복하며 유상무를 자신을 범하려 한 가해자로 재차 신고했다.

이 가운데 자신을 유상무의 연인이라 주장하는 B씨가 등장해 "'설마' 했는데 '역시나'였다"라고 폭로하며 사건은 더욱 혼탁해졌다.

경찰은 31일 유상무를 소환해 혐의를 조사 중이다.

출두한 유상무는 "A씨가 연인이 맞느냐"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