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부산아이파크
부산아이파크가 부산시축구협회와 손을 잡고 부산 지역 유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인재 발굴에 힘쓴다.
'2016 부산아이파크배 저학년 리그'는 그 동안 출전 기회가 부족했던 중·고등학교 1, 2학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이번 '2016 부산아이파크배 저학년 리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고등부로 나눠 열린다. 고등부는 7팀이 출전, 5월 30일 부산 기장군 철마구장에서 기장고와 부경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주간 열전에 돌입한다. 10팀이 나서는 중등부는 5월 31일 부산진중과 녹산중의 첫 경기로 4개월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첫 경기를 치르기 앞서 지난 28일, 부산아이파크와 대전시티즌의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가 펼쳐진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회식이 열렸다. 대회에 출전하는 17개 팀의 선수들과 교장선생님이 한 자리에 모여 페어플레이 선언과 의지를 다졌다.
경기 방식은 A, B조로 구분해 조별리그를 소화한 후 각 조 1, 2위가 4강에 오른다. 4강에서 승리한 두 팀은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두고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특히 6월 12일 오후 3시 30분에 펼쳐지는 고등부 결승전은 부산아이파크와 강원FC의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 홈경기에 앞서 오프닝매치로 진행된다.
3연패를 노리는 부산아이파크 유스팀인 개성고와 새롭게 부산아이파크 U-15 팀으로 합류한 낙동중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13년 대회에 출전한 부산아이파크 미드필더 김진규는 "축구선수라면 경기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당연한데, 저학년 리그를 통해 출전 욕구를 해소할 수 있었다. 부산아이파크배 저학년 리그가 계속 이어져 경기에 뛰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