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용선료 협상 상당한 진척…조속한 시일내 합의기대"

입력 2016-05-30 12:26
수정 2016-05-30 12:26


현대상선은 30일 용선료 협상과 관련해 "해외 선주 22곳과 용선료 조정에 대한 상당한 진척을 이뤘다"며 "조속한 시일 내 합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상선은 이날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그간의 협상 결과를 설명하며 "빠른 시일 내에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현대상선은 특히 "5개의 컨테이너 선주사들과의 협상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벌크 선주사들에게는 최종 제안을 제시한 상태로 조속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상선은 협상 결과가 나오는 즉시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의 논의를 거친 후 협상결과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현재 법적 검토 등 막바지 세부 조율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상선은 아울러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될 예정인 사채권자집회에서 그간의 용선료 협상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사채권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