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가 가장 비싼 땅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입력 2016-05-30 12:07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화장품판매점 '네이처리퍼블릭' 터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3천230만필지 개별공시지가를 각 시·군·구가 31일 공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자료를 보면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땅 1㎡의 공시지가가 8천310만원이었다.

이곳은 2004년부터 '공시지가 1위'로 공시지가대로 전체 부지(169.3㎡)를 산다면 약 140억6천883만원이 들 것으로 계산된다.

공시지가 상위 1∼10위는 모두 '명동상권'에 해당하는 충무로1·2가와 명동2가에 몰려 있다.



올해 전국 개별공시지가는 작년에 비해 평균 5.08% 올랐고 가장 많이 오른 제주(27.77%)에서는 제주시 일도일동에 있는 커피전문점 스타벅스의 터 공시지가가 1㎡당 530만원으로 제일 비쌌다.

제주 다음으로는 세종(15.28%), 울산(11.07%), 대구(9.06%), 경북(9.00%) 등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높았다.

국토의 동쪽 끝인 독도는 동도선착장이 있는 곳의 1㎡ 공시지가가 98만원으로 최고였으며 독도 전체(101필지) 공시지가 합은 50억563만원으로 작년보다 17.1%(7억3천260만원) 올랐다.

개별공시지가는 표준지공시지가를 토대로 시·군·구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군·구청장이 공시하는 토지별 가격이다.

건강보험료를 산정할 때나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를 결정할 때 사용되며 세금·부담금 등을 부과하는 기준도 된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