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나’ 에릭남, 엄마 시청자들이 난리...“뷰티나는 방송”

입력 2016-05-27 20:32
아버지와 나 에릭남의 발언이 그야말로 화제다.

아버지와 나 에릭남은 이 때문에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내달 6월 2일 처음 방송하는 tvN '아버지와 나'는 남희석, 추성훈, 김정훈, 윤박, 에릭남, 로이킴, 바비 7명의 연예인이 아버지와 '생애 최초'로 단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모습을 그린다.

일곱 쌍의 아버지와 아들은 제작진의 사전답사도, 개입도 없이 두 사람만의 여행 계획을 세워 가깝게는 일본, 멀게는 뉴질랜드로 떠나 여행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자 중 김정훈, 에릭남, 로이킴, 바비가 참석했다.

평소에도 아버지와 형제 같은 사이였다는 에릭남은 아버지 남범진 씨와 체코로 여행을 다녀왔다.

그는 "아버지가 여행하면서 매일 제작진에게 '재밌나요? 분량이 충분히 나올까요?'라고 물으시며 방송 욕심을 내비치셨다"며 "그런데 여행 후반부로 갈수록 '3일이 딱 좋은 것 같다. 너무 길다'고 하시며 '다음에는 어머니랑 하라고 하셨다"고 장난스레 울상을 지었다.

출연자들은 이번 여행을 통해 아버지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고 입을 모았다.

에릭남의 아버지는 프로그램 출연이 결정된 뒤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의상 준비를 한다며 당장 쇼핑몰로 향했다고.

연출을 맡은 박희연 tvN PD는 "요즘 '1가구 1에릭남'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방송을 통해 그 예의 바르고 재치있는 에릭남 같은 아들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