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후 있을 첫 '신토익'에 취업 준비생과 편입생, 이직 준비하는 직장인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에 대비하는 정답을 제시하고자 YBM어학원 '스피드토익 990'의 배동희 강사에게 '신토익 RC 전략'에 대해 물었다.
그에 따르면 Part 5와 6를 푸는 권장 시간은 25분 이내다. 중급자 이상이라면 두 파트 중 Part 6를 먼저 풀 것을 추천했다. Part 6는 지문 당 4문제를 푼다. 이 중 신유형 '문장 넣기' 문제는 제일 나중에 풀어야 한다. 나머지 3문제를 정확하게 풀어 빈 칸을 채운 후 생각하여 풀어야 정답률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문장을 넣을 때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기억해두자. 먼저 앞문장이나 뒷문장에 공통분모(지시대명사, 형용사 this/these/another/both etc.)가 있는지 확인한다. 또한 사건이나 절차의 순서가 맞는지를 파악해야 하고, 마지막으로 그 문단의 전체 주제와 일치하는 내용인가를 생각하며 오답을 소거한 후 가능한 문장을 고르면 된다. 주로 "부연설명, 추가내용, 예시" 등의 문장이 정답이 되기 때문에 'swimming, kayaking, and surfing'처럼 나열되는 부분이 있으면 주목해야 한다.
Part 7의 문장이 들어갈 알맞은 위치를 파악하는 문제를 푸는 순서도 위와 유사하다. 이 경우 먼저 문장을 읽어 보고 지문을 읽어 내려가야 한다. 역시나 앞, 뒤 문장의 공통분모, 이야기 전개의 순서, 각 문단의 주제가 정답을 고를 좋은 단서가 된다. Part 7 단독지문 29문제에 총 25분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Part 7에 새롭게 3중지문이 등장했다. 출제기관인 ETS에서 제공한 문제를 참고했을 때 3중지문이라 하더라고 첫 문제는 첫 지문 내용만 출제되는 경우가 많았다. 2번째 문제부터 3개 지문을 모두 연계하는 문제가 1개, 2개 지문을 연계하는 문제가 1~2개 출제됐다. 3개 지문 중에서 e-mail이나 letter처럼 구체적인 사연이 있는 지문을 먼저 자세히 읽고 나머지 정보를 다른 지문에서 찾는데 모든 지문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시간, 장소, 사람 등을 표시하시면 답을 찾기 수월하다.
그에 따르면 새로운 시험을 볼 때 가장 중요하다 강조한 것은 "자신감"이다. 새로운 시험은 빈칸 앞뒤만 보고 찍거나 지문의 일부만 읽고 찍는 방법으로는 점수를 낼 수 없도록 설계되어 있기에 당황하지 않고 연습한대로 차분히 읽어 내려가면 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얕은 "스킬"로 점수를 얻을 수 있다는 광고나 학원 강의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그에 따르면 ETS는 미국 최고의 시험출제기관이기에 응시자의 실제 실력을 평가하는 매우 변별력 있고 과학적인 시험이라 한다. 더 많은 정보는 토익바로알기캠페인 무료 토익 동영상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