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강남역 살인사건, 여성 무시하는 풍조 퍼져 있어"

입력 2016-05-27 10:45


'썰전' 유시민이 강남역 살인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 - 썰전'에서는 강남역 살인사건에 대해 패널들이 이야기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이 "어느 시대나 정신질환자가 있기 마련인데, 표현형식이 어떻게 나타나느냐가 중요하다"며 "강남 역 살인사건 피의자가 여성 혐오적 망상을 하게 된 사회적 배경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남역 살인 사건에 대해 젊은 여성들이 자발적, 집단적 분노감을 표출하는 이유가 우리 사회에 여성 대상 범죄가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시민은 "또 여성을 무시하는 풍조가 퍼져 있어 범인의 무의식에도 여성 혐오가 자리 잡은 것이란 지적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