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퓨처스리그, 5년 만에 춘천서 개최

입력 2016-05-26 18:05

KBO 퓨처스리그가 5년 만에 춘천 팬들을 찾아간다.

KBO는 오는 30일 오후 6시 한화와 고양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개최한다. 퓨처스리그의 춘천 개최는 지난 2011년 7월 2일 열린 두산과 경찰의 경기 이후 5년 만이다.

춘천은 2007년 제1회 KBO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의 개최 도시로 이후 2009년까지 3년 연속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을 개최할 만큼 KBO 퓨처스리그와 인연이 깊은 도시다.

KBO는 연고도시 외 지역과 평소 야구를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도시에서 경기를 개최해 팬들을 직접 찾아가는, 보다 적극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야구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경기를 편성하게 됐다.

KBO는 이번 춘천 경기 편성을 계기로 퓨처스리그 경기 개최에 관심이 있는 지자체와 협의해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야구를 개최하고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한화와 고양의 춘천 경기는 케이블 채널 SPOTV에서 오후 6시부터 생중계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KBO 공식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한편 7월 이후 KBO 퓨처스리그 중계일정은 추후 KBO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