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총리-반기문총장 면담...한-유엔 협력 논의

입력 2016-05-26 14:31
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 제주에서 '제주포럼' 참석 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한·유엔간 협력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이날 총리실이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3일(현지시간)에도 터키 이스탄불에서 '세계인도지원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만나 10여분간 대화를 나눈 바 있다.

황 총리는 반 총장과 대화에서 우리 정부의 인도적 지원 및 2030 지속가능개발 의제 이행 등 국제사회의 관심사안에 있어 유엔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설명했다.

이에 반 사무총장은 한국측이 시리아 난민 등에 대한 기여에 이어 '세계 인도지원 정상회의'에서도 구체적인 공약을 통해 실질적인 기여를 해줬음을 높이 평가했다.

반 총장은 이어 주요 글로벌 현안과 관련한 한국정부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