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강인 음주운전, 팬·멤버 기만행위" 슈주 팬들 퇴출 성명서 발표

입력 2016-05-26 13:19


강인 음주운전 물의에 팬들이 슈퍼주니어 퇴출 성명서를 냈다.

강인 음주운전 관련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 팬 갤러리는 25일 '강인 슈퍼주니어 퇴출 요구 성명서'라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슈퍼주니어 팬들은 성명서에서 "강인의 범법행위로 슈퍼주니어 활동에 타격을 입힐 것이 자명한 바, 강인이 계속해서 슈퍼주니어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이 부당하다 생각해 의견을 성명서로 제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인은 2009년 음주운전 뺑소니로 처벌받았다. 2015년 예비군 문제로 불구속 입건 됐으며, 이번 음주 뺑소니로 또 다시 불구속 입건의 상황을 만들었다"며 "앞의 숱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믿고 지지해준 팬들과 멤버들에 대한 기만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슈주 팬들은 "슈퍼주니어 이미지와 커리어에 어떠한 이득도 주지 않으며 오히려 타격을 주는 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슈퍼주니어를 서포트하는 팬의 입장에서 재차 일어난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는 이런 사건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 팬 강인 퇴출 성명서 전문>

강인 슈퍼주니어 퇴출 요구 성명서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갤러리

우리는 슈퍼주니어 팬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슈퍼주니어갤러리로서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의 범법행위로 인해 슈퍼주니어의 그룹 활동에 타격을 입을 것이 자명한 바, 강인이 계속해 슈퍼주니어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이 부당하다 생각하여, 우리의 의견을 성명서로 제기합니다.

성명서에 앞서 분명히 밝혀 둘 것은

첫째, 이 의견을 강인을 제외한 슈퍼주니어의 타멤버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둘째, 이것은 어디가지나 슈퍼주니어갤러리의 입장이며 이것을 확대 해석하는 것은 절대 원치 않습니다.

셋째, 저희 슈퍼주니어갤러리는 강인을 제외한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M 모든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1. 강인은 2009년 음주운전 뺑소니로 처벌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2015년 예비군 문제로 불구속 입건이 된 바 있으며, 이번 음주뺑소니로 또다시 불구속 입건의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한 번도 아닌 세 번에 걸쳐진 이러한 범법행위는 그 어떤 사죄와 자숙으로도 해결된다고 보지 않으며, 앞의 잇다른 사건과 자숙, 현역 아이돌이자 공인으로서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위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행동을 또 다시 한 것에 큰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앞의 숱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믿고 지지해준 팬들과 멤버들에 대한 기만행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2. 슈퍼주니어는 무엇보다도 대중의 이미지가 중요한 연예인이며 왕성히 활동 중에 있는 현역 아이돌입니다. 하지만 강인의 일련의 행위는 슈퍼주니어의 이미지와 커리어에 어떠한 이득도 주지 않으며, 오히려 타격을 주는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이러한 멤버가 슈퍼주니어로서 계속해서 활동하는 것은 앞으로 이러질 슈퍼주니어의 활동에 커다란 문제를 야기시킬뿐만 아니라 현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SJ레이블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는 이런 슈퍼주니어를 서포트하는 팬의 입장에서 재차 일어난 이미지에 큰 영향을 주는 이런 사건에 문제를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