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형 금연광고 '흡연율 떨어질까'

입력 2016-05-26 13:03
수정 2016-05-26 13:17
증언형 금연광고 검토. (사진=KBS 뉴스 캡처)
증언형 금연광고 검토 소식이 화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2012년 3월부터 시행 중인 ‘흡연 경험자들의 조언(Tips from former smoker)’ 시리즈를 참고해 오는 12월부터 담뱃갑 경고그림 부착과 함께 TV 방송에 내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담배회사들이 늘 흡연의 폐해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느냐고 주장하는데, 흡연 피해자들이 직접 나서 증언하기 때문에 이보다 더 명확한 과학적 근거는 없을 것”이라면서 “어떤 것보다 메시지 전달력과 임팩트가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올해 12월부터 담뱃갑에도 흡연 경고그림을 의무적으로 넣어야 한다.

흡연 경고그림은 오는 12월 23일부터 시행하며 담뱃갑 포장지 앞·뒷면 상단에 각각 면적의 30%를 넘는 크기로 넣어야 한다. 경고그림은 24개월 주기로 변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