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서울’ 만들기, 복지/환경/교통 등 다양한 문제 해결방안 모색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Hackathon)’ 대회를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가 개최한다.
‘I·해커톤·U’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서울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하며 시민의 아이디어와 R&D를 연계해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안을 발굴하고, 더 나은 서울을 만들어(Make Seoul Better)가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며, 시민의 실현 가능한 기술적 제안을 발굴해 제품화를 시키고 사업화 지원과 연계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SBA는 지난 2005년부터 R&D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지난 2015년까지 총 1,513개 과제에 총 4,722억원을 투자하며 서울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해커톤은 시민의 아이디어와 R&D가 연계된 첫 사례로, 복지, 환경, 문화관광, 건강, 교통 등 다양한 서울의 도시 문제 해결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물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서울 시민, 서울 거주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팀 단위(개별신청 후 팀구성 가능) 위주로 3~4인 내외로 구성해 6월까지 참가 접수를 하면 된다.
메이커톤(프로토타입제작), 아이디어톤(기술기반 실현가능한 신제품, 신서비스 제안) 두 분야로 나누어 개최되며, 사전 심사를 통해 메이커톤 40팀과 아이디어톤 60팀 등 총 400명을 선정해 2주간 사전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6월 25일~26일 무박 2일동안 서울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현장 해커톤과 최종심사, 시상을 진행한다. 총 18개팀을 선정하며, 메이커톤 8팀(외국인 다국적팀 3팀 포함)과 아이디어톤 10개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메이커톤(MAKE-A-THON) 5개팀에게는 서울시장상, 후원기관상(상금 500만원 포함)과 함께 서울형 R&D 지원사업 참여시 가점 부여(최대 5점) 및 국내특허등록 지원의 특전(대상), 사전 비즈니스 모델 컨설팅과 개발지원 제공, ▲외국인 다국적팀 메이커톤(MAKE-A-THON) 3개팀에게는 서울시장상, 후원기관상(상금 300만원 포함), 창업비자 필수점수 반영 및 특허등록 지원(대상)의 특전을, ▲아이디어톤 (IDE-A-THON) 10개팀에게는 후원기관상과 상금 1,500만원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R&D와 서울시민의 아이디어가 만나는 첫 사례로, 시민들이 생각하는 서울의 문제점도 확인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도 마련돼 더 나은 서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서울을 사랑하는 서울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SBA 기업성장본부 R&D지원센터, 글로벌센터, 해당 페이스북 그룹 등을 통해 문의하면 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민은 SBA 홈페이지 사업신청란을 통해 6월 3일까지 사업신청서, 제안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