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강남점, 16년만에 새단장…8월 그랜드 오픈

입력 2016-05-26 11:13


롯데백화점 강남점이 대대적인 리뉴얼에 들어갑니다.

2000년 오픈 이후 16년만입니다.

우선, 기존 강남점 본관과 연결돼 있던 주차동 1층과 2층을 영업매장으로 단장해 980여평 규모의 신관을 27일 우선 오픈합니다.

본관은 현재 일부 리뉴얼 공사가 진행중으로, 그랜드 오픈은 8월입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신관 오픈을 통해 총 60여개의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관 1층에는 국내외 유명 슈즈 브랜드 36개를 한 곳에 모은 슈즈 전문관인 '슈즈 에비뉴'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특히 이태리 명품 슈즈 브랜드인 '프라텔리 로세티'와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 주인공이 즐겨 신어 국내에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마놀로블라닉' 등 40, 50대 여성이 선호하는 슈즈 브랜드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주차동 2층인 신관 2층에는 학원 밀집 상권의 이점을 살려 10대 고객을 위한 '영스트리트 전문관'이 문을 엽니다.

8월 그랜드 오픈하는 강남점 본관에도 10대와 40, 50대 남성, 여성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매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올해 11월에 기존 1,550m2(약 470평) 규모의 문화센터를 2,510m2(약 760평) 규모로 확장하고 쿠킹 등 맞춤형 강의가 가능한 스튜디오형 강의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롯데백화점 박주혁 강남점장은 "이번 매장 확장 공사를 통해, 핵심 상권 내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MD를 진행했다"며 "올 8월에는 본관 리뉴얼을 통한 그랜드 오픈을 통해 롯데백화점 강남점이 강남 상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