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늘근도둑이야기'에서 호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태항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다양한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켜온 태항호가 '늘근도둑이야기'를 통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태항호는 늙은 도둑 분장을 하고 관객들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공연이 끝나고 난 뒤 무대 위에 앉아 있는 모습에서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이 엿보인다.
26년간 변함없이 사랑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 늘근 도둑’과 ‘덜 늘근 도둑’이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부조리한 세상에 돌직구를 날리며 ‘뼈있는 웃음’을 선사하는 시사코미디 연극이다.
2008년부터 극단 활동을 시작해 연극 '햄릿Q1', '내겐 너무 살벌한 그녀', '개구리', '우리결혼할까요', '청춘일발장전'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태항호는 ‘덜 늘근 도둑’ 역을 맡아 촌철살인의 대사를 속사포처럼 내뱉으며 코믹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평단으로부터 뛰어난 연기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SBS '괜찮아, 사랑이야', MBC '전설의 마녀', SBS '피노키오', KBS '부탁해요, 엄마' 등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서도 안정적이면서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어, '늘근도둑이야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 역시 고조되고 있다.
한편 태항호가 출연 중인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현재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공연 중이다.(사진=가족액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