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아재셔츠', 기본에 충실하면 세련미 따라오네

입력 2016-05-26 09:31
'아재'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촌스러운 '아저씨'를 가리킬 때 사용하던 이 수식어는 패션에서도 자주 쓰인다.

'냄새 나는' 아저씨들만 입을 것 같은 '아재 패션' 아이템 중의 하나로 반소매 셔츠가 자주 거론된다. 그러나 더위에 지친 남성들에게 반소매 셔츠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이다.

'아재' 소리를 한 방에 날려버릴 세련된 반소매 셔츠 스타일링에 도전해 보자.

▶ 아재는 그만! '세련미'를 끼얹자



괜히 멋 부리다가 촌스러워질까 걱정되는 남성이라면, 베이직한 라인의 셔츠로 기본에 충실한 전략을 택하는 것이 좋다. 여름 시즌에 맞는 밝은 옷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단순한 색상의 반 소매 셔츠로 시크한 매력을 살리면 세련미를 '업'시켜 준다.

닥스의 반소매 셔츠는 깅엄 체크가 들어가 심심하지 않은 포인트와 멋스러움을 살려준다. 시원하게 팔을 드러내 더위를 방지하며 통풍이 잘 되는 소재로 데일리룩으로 손색이 없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 패셔니스타 뺨치는 화사함



꿉꿉한 아재 티를 벗어나 패셔니스타들만큼 트렌디한 패션을 완성하고 싶다면 체크 패턴 셔츠를 활용해 보자. 블루 계열의 빅 깅엄 체크 셔츠는 시원한 느낌을 주며 몸매 보정 효과가 있어 실용적이다.

오렌지 컬러 배색이 들어간 타탄 체크 셔츠는 밝고 화사한 컬러감으로 실제 나이보다 더 어려 보이는 효과를 준다. 포켓의 자수 로고 포인트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가벼운 면 소재의 팬츠와 착용하면 캐주얼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