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체 바둑경기, 28∼29일 강원도 정선서 개최

입력 2016-05-25 16:16
▲사진 = 한국기원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바둑 경기가 오는 28일부터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된다.

강원도 정선 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는 17개 시도에서 선수, 임원 등 1만 7000여명이 초등부와 중학부로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경기종목 수는 초등부가 육상·수영·축구 등 19종목, 중학부가 초등부 종목에 복싱·레슬링·사격 등 17종목이 추가된 36종목이다. 초등부와 중학부가 모두 참가하는 바둑 종목은 각 팀 3명씩 남․여 단체전 4개부로 나뉘어 펼쳐진다.

세부 일정은 28일 오전 10시 3개부(남자 초등부·남자 중학부·여자 중학부)의 17강 경기(사전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부터 16강과 8강전이 열린다. 메달 색을 결정하는 준결승과 결승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바둑 종목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참가자격은 대한바둑협회(회장 홍석현) 산하 17개 시도바둑협회에 2016년도 선수등록을 마친 자로, 각 시․도 선발전을 통해 뽑혔다.

경기 방식은 3명 단체전 토너먼트로 열리며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선수 오더는 매 경기마다 변경이 가능하다.

한편, 올해부터 소년체육대회 및 전국체육대회는 공식적인 '심판' 제도를 도입한다. 작년 12월 바둑심판 자격증 심사를 거쳐 선발된 심판들이 본 대회의 심판을 맡아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