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덩케르크', 크랭크인&호화 캐스팅 공개

입력 2016-05-25 14:17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덩케르크(가제)>가 5월 23일 프랑스 덩케르크 시에서 크랭크인했다.

<덩케르크(가제)>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덩케르크 철수 작전은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8일간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서 33만 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이 800척의 군함을 끌고 독일 기갑부대의 포위를 뚫고 영국으로 철수하는데 성공한 작전이다.

크랭크인은 수십 만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이 적군에게 둘러싸여 바다를 등지고 해변가에서 꼼짝 못하게 되는 상황의 장면을 첫 촬영으로 서막을 열었다.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로스앤젤레스에서 IMAX 카메라와 65mm 필름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레버넌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인셉션>의 톰 하디와 <스파이 브릿지>의 마크 라이런스, <햄릿>, <헨리 5세>의 케네스 브래너,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킬리언 머피와 신인배우 피온 화이트헤드가 주요 배역을 맡았다. 또한 아뉴린 바나드, 해리 스타일스, 제임스 다시, 잭 로던, 베리 키오간, 톰 글린카니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 나이트> 시리즈를 기획한 엠마 토머스와 <레버넌트>, <인터스텔라>, <잭 리처>의 기획자인 제이크 마이어스가 제작 총괄을 맡는다.

<인터스텔라>, <007 스펙터>, <파이터>의 호이트 반 호이테마가 촬영을 맡고,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나단 크로리 미술, <다크 나이트> 시리즈, <엘리시움>의 리 스미스 편집, <인셉션>, <브로드웨이를 쏴라> 제프리 커랜드 의상,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앤드류 잭슨 시각효과, 또한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가 음악으로 참여해 놀란 사단을 구축했다.

<덩케르크(가제)>는 2017년 7월 21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