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구직자 45% "취업에 도움된다면 군입대 하겠다"

입력 2016-05-25 13:09
취업난 속에서 여성 구직자의 절반가량은 군 복무 경력이 취업에 도움된다면 입대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군 경력과 취업 간의 관계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여성 구직자를 상대로 '군 복무 경력이 취업준비, 구직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입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45%가 '그렇다', 55%는 '아니다'고 답했다.

또 여성의 67%는 군필자들의 '조직생활 경험'이 회사 생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군 복무 경험이 구직활동, 진로결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예', '아니오' 응답률은 각각 53%, 47%로 큰 차이가 없었다.

다만 남성 응답자의 71%는 '다시 군에 입대한다면 취업에 도움이 되는 보직으로 입대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17∼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인크루트 회원 787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군 복무 경험자는 69%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