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아가 아나콘다 사건을 언급했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정정아는 과거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 '도전 지구탐험대'에 출연해 콜롬비아에서 아나콘다를 잡는 체험을 했던 일을 털어놨다.
당시 방송에서 정정아는 아나콘다에게 물렸고 가만 있으면 뼈를 심하게 다칠 것 같아 조금 다치더라도 팔을 빼야겠다는 생각에 힘을 줘 팔을 뺐다. 그 때 일로 아직도 팔에 상처가 있다. 정정아는 이 일이 '방송 안전 불감증' 논란을 일으키며 본의 아니게 방송을 2년 여 간 쉬게 됐다.
정정아는 "방송에서는 처음 공개했다. 말이 와전되고 오해와 억측으로 말이 많아 결국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1년 8개월을 본의 아니게 방송 활동을 쉬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어 "부모 돈으로 생활하는 것이 죄송스러워 액세서리 장사를 했다. 직접 액세서리를 만들어 서울 학동역 근처에서 팔았다"며 "가끔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출구를 바꿔가면서 액세서리를 팔았다"고 당시를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