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했을 것이라는 예측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7월 인도분은 종가 기준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해 전거래일보다 54센트, 1.1% 오른 배럴당 48달러 62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9센트, 0.6% 높아진 배럴당 48달러 64센트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의 조사에서 분석가들은 지난 2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내 상업유 재고량이 250만 배럴 정도 줄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최근 캐나다 앨버타 주 대형산불로 인한 생산 차질이 미국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과 함께 정전, 송유관 보수 등의 문제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라크의 산유량이 하루 450만 배럴로 떨어질 것이라는 이라크 정부 관리의 말에도 유가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한편, 지난 1월 이라크의 하루 평균 산유량은 478만 배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