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예운전 하다가…” 부산 만덕2터널서 3중 추돌…2명 중상

입력 2016-05-24 18:28


터널 안에서 곡예 운전을 하던 운전자가 3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2분께 부산 동래구 만덕2터널에서 1차로를 달리던 쏘렌토 승용차(운전자 김모·22)가 차로를 바꾸다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추돌한 뒤 1차로로 다시 넘어와 택시와 부딪쳤다.

당시 사고 충격으로 오토바이가 넘어지고 택시가 전복되면서 택시기사 성모(66)씨와 오토바이 뒷자리에 타고 있던 동승인 이모(70·여)씨가 심하게 다쳤다. 오토바이 운전자 손모(70)씨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차로를 변경하면서 오토바이를 늦게 발견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터널 내 CCTV를 확보해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