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속 거대한 성, 궁락원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지난 방송에선 김길도(조재현 분)를 향한 복수의 칼을 갈던 무명(천정명 분)이 노력 끝에 궁락원 입성에 성공했지만 자신의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 방송돼 긴장감을 조성했다. 때문에 극 중 대한민국 최고의 궁중전통 국수집이자 김길도의 욕망이 응집된 장소, 궁락원을 배경으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될 것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현재 궁락원에 있는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 역시 높아지고 있다.
먼저 궁락원의 인물 중 가장 꼭대기에 있는 대면장 김길도와 그의 아내이자 현재 총괄로 경영을 맡고 있는 고강숙(이일화 분)은 늘 보는 이들을 긴장케 만드는 살벌함을 발산하고 있다. 점점 기울어가는 궁락원을 중심으로 더욱 팽팽한 갈등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 부부에게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국수에 빠질 수 없는 중요 요소들인 면부터 찬, 고기, 탕 등을 관리하는 각 분야의 장들과 이들을 도와 궁락원을 이끌어가는 부면장, 면부, 찬부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총괄매니저 하태봉과 고대천(최종원 분)이 누워 있는 별채를 지키는 동배 등의 인물 역시 눈에 띈다. 각자 캐릭터의 성격이 모두 제각각인 만큼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의 한 관계자는 “김길도, 고강숙, 김다해 등 전개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주요 인물들 뿐만 아니라 궁락원에 있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극 전개에 큰 영향력을 미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무명은 궁락원에 들어가는데 성공했지만 자신이 최순석이라는 사실이 발각되는 순간을 맞았다. 과연 철천지원수 김길도 앞에서 정체를 들키지 않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이번 주 방송을 주목케 하고 있다.
궁락원에서의 본격적인 이야기를 펼쳐낼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9회는 2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