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사기동대’ 최수영, 세금 징수 공무원 변신...“이런 모습 처음이야”

입력 2016-05-24 16:20


“공무원 역할은 처음…옷, 화장, 연기에 힘 빼려 노력했습니다”

최수영이 타협불가 ‘세금 징수 공무원’으로 첫 등장한 OCN 새 주말드라마 ‘38 사기동대’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최수영은 오는 6월 18일 첫 방송될 OCN 새 주말드라마 ‘38 사기동대’에서 공무원 시험에 반년 만에 합격한 수재로, 사람불문 원칙에 따라 칼같이 세금을 징수하는 강단 있는 ‘세금 징수국 소속 공무원’ 천성희 역을 맡았다.

극중 직장 선배인 백성일(마동석)이 사기꾼 양정도(서인국)와 합심, 일을 벌이려는 것을 막고자 적극 나서는 등 의욕 넘치는 공무원으로서 활약하며, 극에 재미와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수영이 깔끔한 화이트 셔츠와 슬랙스 그리고 안경과 공무원 신분증을 착용한 채 ‘원칙주의자’ 공무원의 포스를 뿜어낸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된 것. 더욱이 단호하면서도 날카로운 눈빛과 표정으로 시청 안을 활보하는 최수영의 모습이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최수영이 ‘노 타협女 세금 징수 공무원’으로 변신한 첫 촬영은 지난달 3일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됐다. 최수영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특유의 시원시원한 웃음으로 인사를 건네며,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북돋았다.

이어 최수영은 미리 외워온 대사들을 다시 한 번 머릿속으로 되뇌는가 하면, 동선과 카메라 각도들을 세심하게 체크하는 등 완성도 높은 장면에 대한 열의를 쏟아냈다.

이후 최수영은 큐 사인이 떨어지자 눈빛부터 행동, 말투까지 천성희 역할에 오롯이 녹아든 연기를 선보였다. 최수영은 첫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촬영 장면들을 척척 표현해내며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최수영은 “공무원 역할은 처음이라서 최대한 옷과 화장, 연기에 힘을 빼려고 노력했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했다. 더불어 최수영은 “원래 첫 촬영 때는 긴장하는 편이라 ‘어색하면 어떡하지’하고 걱정했는데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긴장도 덜 되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첫 촬영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캐스팅 직후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을 쏟아냈던 최수영이 첫 촬영부터 천성희 캐릭터에 완벽하게 부합한 열연으로 현장을 놀라게 했다”며 “‘38 사기동대’에서 타협 없는 ‘열혈 공무원’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배우 최수영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OCN 새 주말드라마 ‘38 사기동대’는 답답한 현실에 복장 터지는 세금 징수 공무원과 ‘뇌섹남’ 베테랑 사기꾼이 의기투합, 고액 세금 악덕 체납자들에게 사기를 쳐 세금을 완전 징수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사기극’.

‘웰 메이드 드라마’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나쁜 녀석들’의 한정훈 작가와 한동화 감독이 재회한 작품으로, 올 6월 주말드라마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뱀파이어 탐정’ 후속으로 오는 6월 1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