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 택시를 함께 불러서 이용할 수 있는 앱이 출시됐다.
모바일 앱 개발사 가티는 24일 '택시 동승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티' 앱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앱에서 출발지, 목적지, 탑승 시간을 입력하면 유사한 동선으로 움직이는 동승자를 찾아 택시기사에게 콜을 보내준다.
2명이 같이 타면 요금이 1인당 40~45% 절약되고, 탑승 인원에 따라 최대 70%까지 요금이 절약된다.
택시요금은 이용자가 앱에서 결제하는데 탑승자 중 가티가 지정하는 대표자 1인은 기사에게 택시요금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환급 가능한 포인트를 앱에서 돌려받는다.
가티는 "이번 서비스는 법률 자문을 거쳤다"며 "여성 전용 옵션, 회원의 신뢰도 측정, 문제 발생 시 동승자에 대한 탑승내용 제공 등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가티는 서울 관악구에서 운영 중인 시범 서비스가 어느 정도 정착되면 대학가, 강남구, 경기도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