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90년대 '배구 어벤저스' 등장

입력 2016-05-24 10:12


'우리동네 예체능'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구선수들이 총출동했다.

24일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동네 배구단’이 다음 주부터 시작될 전국투어를 대비해 배구 전설들과 함께 특별훈련에 돌입한다.

김세진 감독은 “특별훈련을 위해 과거 나와 함께 경기를 뛰었던 분들을 모셨다”며 1990년대 배구계를 호령했던 남녀 배구 전설들을 소개했다. 원조 컴퓨터 세터이자 현재 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의 감독을 맡고 있는 신영철, ‘배구계 임꺽정’ 삼성화재 블루팡스 감독 임도헌, ‘갈색폭격기’ 삼성화재 블루팡스 코치 신진식, ‘코트의 불꽃남자’ 우리카드 한새 감독 김상우, ‘스커드 미사일’ 한국전력 빅스톰 코치 후인정, ‘코트 위의 최갈량’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감독 최태웅, 대한민국 여자배구 간판스타 장윤희의 등장에 멤버들은 “믿을 수 없다. 정말 영광이다”라며 기립박수를 쏟아냈다. 신영철 감독 또한 “이렇게 배구계 선후배가 한 자리에 모인 건 처음”이라며 뜻깊은 자리임을 밝혔다.

이들은 이날 과거 선수시절을 함께 보내며 겪었던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거침없이 밝히는 한편, ‘김세진 팀’과 ‘신진식 팀’으로 나눠 특별한 빅매치를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 전설들은 선수시절 구사하던 파괴력 넘치는 날 선 공격과 빈 틈 없는 빗장수비를 선보이며 전성기 못지않은 건재한 실력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대한민국 배구계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한 화제의 현장은 24일 밤 11시 10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