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맘마미아!’, 1500회 공연 돌파…서울 공연 종료 후 21개 도시 순회 공연

입력 2016-05-24 09:21


이제는 국민뮤지컬로 대변되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新바람을 불러일으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013-14년 오리지널 팀 내한 공연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맘마미아!’는 현재까지 객석점유율 92%를 기록했고, 앞으로 남은 14회 공연도 이미 70% 이상 판매된 상태이다. 이렇게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공연 중인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는 5월 28일 1500회 공연을 돌파한다. 이는 국내 대형 뮤지컬 중 최단기간의 기록이다.

뮤지컬 ‘맘마미아!’가 기록한 지난 10년의 영광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은 실로 대단했다.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신영숙, 김영주, 홍지민, 남경주, 이현우, 성기윤, 박지연, 서현 등 출연 배우 모두는 작품의 하모니를 만들어 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연습에 충실했다. 그 결과, 어떤 조합의 공연을 보더라도 각 배우들의 개성과 뮤지컬 ‘맘마미아!’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균형 있게 유지되어, 관객들에게 매 회 빈틈없는 공연을 선사했다.

뮤지컬 ‘맘마미아!’가 초연된 2004년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뮤지컬 시장은 크게 성장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뮤지컬 ‘맘마미아!’가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이유는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와 아바 (ABBA)의 편안하고 친근한 음악, 그리고 세련된 무대장치. 뿐만 아니라 그 무대를 누비는 실력파 배우들의 에너지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예매처인 인터파크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뮤지컬 ‘맘마미아!’의 연령별 예매자 비율은 20대 29%, 30대 35%, 40대 26%, 50대 7% 로 고르게 분포되어있고, 성별에 있어선 남성 32% 여성 68% 로 다른 공연에 비해 남성 예매율이 월등히 높았다. 이렇게 다양한 연령층과 남·여 비율이 고르게 분포된 관객들이야 말로, 뮤지컬 ‘맘마미아!’가 꾸준히 춤출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국내에서 서울을 포함한 34개 지역에서 공연되었으며, 이는 대한민국 대형 뮤지컬 역사상 가장 많은 지역에서 공연된 작품으로 기록되고 있다.

2016년에도 뮤지컬 ‘맘마미아!’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에서 공연된다. 오는 6월 10일 여수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전라도), 창원, 전주, 울산, 수원, 안동, 성남, 대전, 강동, 춘천, 인천, 천안, 진주, 광주(경기도), 군포, 일산, 부산, 대구, 부산, 제주 등 21개 지방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중인 뮤지컬 ‘맘마미아!’ 서울 공연은 오는 6월 4일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