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연어 어획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4차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 연례회의에서 연어 방류사업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지난해 강원·경북·경남 등에서 연어 방류 사업을 펼친 결과 연어 488t(약 15억원)을 어획해 2014년 어획량(437t)보다 약 10% 가량 증가했다.
NPAFC는 북태평양 연어자원을 관리하는 기구로, 한국은 연어 모천(母川)국 지위 확보와 회유 경로 파악 등을 위해 지난 2003년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해수부는 올해 해양경찰과 협업해 항공기를 이용한 북태평양 내 불법어선 순찰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불법 어업 근절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 노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해수부 원양산업과 박정석 연구사가 NPACF 부의장으로 선임돼 향후 의장직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