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 배우 지망생 위해 강단 오른다

입력 2016-05-23 15:14


충무로의 ‘씬 스틸러’ 연기파 배우 이희준이 연기를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다.

오는 24일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이하 서종예) 본관 아리랑홀에서 이희준은 20년 가까이 브라운관과 무대 위에서 펼쳐온 연기 경험을 바탕으로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재능기부 강의을 펼친다.

서종예는 연기, 모델, 공연제작, 패션, 무용, 음악 등 문화예술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예술학교로 그동안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단에 올라 재학생들을 위한 특강을 진행해왔다. 이희준은 방송, 영화, 뮤지컬, 연극 등 각 분야의 연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배우 선배로서, 인생 선배로서 멘토가 되어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희준은 지난 2012년 KBS2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리고 이후 KBS2 드라마 ‘직장의 신’, JTBC ‘유나의 거리’, 영화 ‘해무’, ‘오빠 생각’, ‘로봇, 소리’ 등 다수의 작품에서 흡입력 강한 연기를 선보여 왔다. 또한 드라마와 영화 뿐 아니라 연극 ‘날 보러와요’, ‘늘근도둑이야기’,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이(爾)’ 등을 통해 무대 위에서도 관객과 호흡하며 선 굵은 연기로 호평을 받아왔다.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이희준은 2012년 제6회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남자우수연기상과 심사위원특별상, 2013년 제29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번 특강을 개최하는 서종예 연기예술계열은 영화 ‘역린’의 이재규 감독, 2014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배우 이유리, 제37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연출가상을 수상한 이기도 등이 교수로 재직하여 후학을 양성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