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본사 사옥을 1,800억원에 매각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은은 코람코자산신탁을 본사 사옥 매각을 위한 최종 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코람코자산신탁은 자산실사와 투자자 모집 등을 통해 8월말까지 모든 매각 작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매각후 대우조선해양은 '세일 앤 리스백' 방식으로 사옥을 임대해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본사 사옥은 지하 5층, 지상 17층에 연면적 2만4854㎡ 규모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회사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지만, 이에 더해 회사의 핵심 자산인 본사 사옥을 매각해서라도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는 현실을 구성원들이 인식하고 적극적인 자구노력을 촉구하는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12층 규모의 빌딩도 매각 작업에 돌입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당산동 빌딩의 매각자문사로 라셋파트너스를 선정했다고 함께 밝혔습니다.
당산동 사옥은 지하 4층, 지상 12층에 연면적 1만4487㎡ 규모로, 대우조선해양은 매각 자문사를 통해 8월말까지 당산동 사옥 매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