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린이 80년대 대표 인기곡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를 리메이크 했다.
타린은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 OST Part.04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의 가창자로 발탁되어 23일 자정 음원을 공개했다.
이지연 원곡의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는 유현상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1987년 발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불러일으켰던 곡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배경음악으로도 등장했다.
‘잊는다는 슬픔보다 잊어야 한다는 이유가 내겐 너무도 서글픈 아픔이었네’ ‘내게 손짓하던 가을비도 할말 잃어 차가운 눈동자에 줄을 댄다’라는 시적인 가사는 당시 헤비메탈 밴드 백두산으로 활동했던 유현상이 썼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타린이 가창한 신곡은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담담하게 말하는 듯한 타린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선보였다, 쓸쓸한 가사전달을 위해 심플한 기타의 쇼선율이 극대화 한 이 곡은 타린이 직접 편곡, 쓸쓸한 감성이 돋보인다.
2012년 혼성 3인조 UCC 음악밴드 바닐라어쿠스틱 막내 멤버로 데뷔한 타린은 솔로로 전향한 후 지난 4월 디지털 싱글 ‘멍하니’를 발표했다. 이어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 OST ‘처음처럼’을 발표하며 색다른 목소리의 매력을 선보였다.
드라마 ‘좋은 사람’은 사람에게서 받은 상처와 아픔을 사랑으로 치유하고, 사람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로 시청자 인기를 얻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는 여고생 가수로 최고 인기를 구가한 이지연의 1987년 히트곡”이라며 “드라마 ‘좋은사람’의 극 전개에 최고의 호흡을 보여줄 곡으로 기획되어 타린의 목소리와 환상적인 조합을 이루어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MBC 아침드라마 ‘좋은 사람’ OST Part.04 타린의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는 23일 자정 국내 음원사이트에 공개되어 가요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