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회를 진행하고 있는 이창호 9단 (사진 = 한국기원)
'롯데백화점배 어린이 바둑대축제'가 2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0층 문화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14일 진행된 예선에서 통과한 128명의 어린이는 이날 본선에서 스위스리그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렸다. ▲최강부 권효진 ▲고학년부 정가현 ▲중학년부 박현성 ▲저학년부 최준성 어린이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최강부에서 우승한 권효진 어린이에게는 아마 4단 인허와 함께 트로피와 5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됐으며, 각 부 16강 입상자들은 상장과 함께 부상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이창호 국수 사인회가 개최돼 어린이들과 함께 찾아온 200여명의 학부모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인회에 이어 이창호 국수와 함께 배윤진, 김혜림 프로가 어린이 20여명에게 지도다면기를 통해 한 수 가르침을 줬다.
행사를 주최한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바둑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확인했다. 바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내 바둑 강좌를 확대하는 등 아낌없이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