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대형면허 시험에 불합격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개그우먼 김숙과 제시가 대형면허에 도전했다.
제시가 먼저 버스에 올라 시험을 치렀지만 기어 변속 과정에서 감점됐고, 돌발 신호를 듣고 빠르게 반응하지 못해 연이어 감점됐다.
결국 제시는 불합격했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실전이랑 완전히 다르다. 멤버들한테 괜찮다고는 했지만 속상하기는 하다. 초반에 감점 때문에 울렁거렸고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 했다. 마음만 앞섰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다음으로 김숙은 시작부터 차분하게 핸들을 다루고 기어 조작도 여유 있게 하며 시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완벽에 가까웠지만 과속으로 1점 감점돼 99점으로 최종 합격했다.
앞에서 응원하고 있던 배우 라미란은 함께 기쁨의 포옹을 나눴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자식이 시험 보는 것 같이 좋았고 눈물이 났다"라고 전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