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듀오, 가정의 달 '6남매 가족이 강남에 온 까닭'은?

입력 2016-05-21 09:00


듀오,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 성황리 개최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부부의 날'을 앞둔 19일 강남 듀오 본사에서 '제5회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 시상식을 개최했다.

듀오는 '다둥이 가정'을 주제로 행복 수기 공모전을 진행해 세 자녀 이상을 둔 전국의 다양한 가족 사연과 사진을 모집했다. 이들 가운데 4남매, 5남매, 6남매와의 즐거운 일상을 잘 보여준 부부를 최우수 가족으로 선정했다.

대한민국 모범 가족으로 뽑혀 시상식에 초청된 세 가정에게는 총 300만원의 가족사랑 지원금과 '참사랑 실천 가족'임을 인증하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한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의 전통 행사인 세족식도 진행해 배우자의 헌신과 사랑에 존중을 표했다.

아이가 부모에게 감사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린 자녀들이 모정(母情), 사랑 등의 꽃말을 지닌 카네이션으로 만든 꽃 목걸이를 부모의 목에 걸며 낳아 길러주신 은혜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수경 대표는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은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1.24명에 불과한 저출산 시대에 결혼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출산을 장려하는 뜻 깊은 의미를 지닌다"며, "행복한 가족 이야기가 가정의 가치를 되새기고,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사는 삶의 기쁨을 깨닫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가족사랑 명예의 전당에는 시부모를 모시고 육남매와 함께 한 지붕 아래 총 10식구가 모여 산다는 차경민(36) 유수정(37) 부부, 육아를 도우며 맛있는 저녁상을 차리는 남편 덕분에 다섯 자녀를 잘 키운다는 라재호(41) 김영진(36) 부부, 일과 가정 사이에서 고민하는 남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는 김영걸(43) 심숙(44) 부부가 최종 헌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