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호주 퀸즈랜드 주정부와 MOU…韓기업 지원

입력 2016-05-20 15:59
수정 2016-05-20 16:04


산업은행은 호주 퀸즈랜드(Queensland) 주(州)정부와 한국기업 지원을 위한 양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양측은 퀸즈랜드 내 인프라자산과 천연자원 및 에너지 산업 분야의 한국기업 투자 촉진을 위해 협력하게 됩니다.

이번 협약은 해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통해 한국기업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는 산업은행과 한국기업 투자를 유치하려는 퀸즈랜드 주정부간 이해관계에 따라 추진됐습니다.

호주 퀸즈랜드는 석탄과 천연가스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광물자원공사, 포스코, 대림산업 등 20여개 에너지·자원 관련 기업이 진출해있는 곳입니다.

산업은행은 앞서 호주 퀸즈랜드주 위긴스섬 석탄수출터미날 사업에 금융참여하기도 했으며 퀸즈랜드투자공사가 운영하는 인프라펀드(QIC Global Infra Fund)에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거대 호주 PF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2월 호주 시드니사무소를 열어 운영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