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앤북카페 '벌툰'이 구로동 본사에 예비 창업자를 위한 '벌집 소굴방' 체험존을 마련, 카페 좌석 및 환경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며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벌집 소굴방은 팔각형 모양의 벌집 구조에서 착안한 이 곳 만의 전용 좌석으로, 여타의 만화카페 프랜차이즈와 차별된 컨셉을 완성한다.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독특한 디자인에 심미적인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고 있는 이 소굴방에는 고객의 편안한 독서를 돕는 과학이 숨어 있다. 등받이 각도가 110~120도이기 때문에 목과 허리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등을 기댈 수 있는 것. 편안한 자세가 잡히니 장시간 이용할 수 있고, 이는 자연스레 시간당 요금제로 운영되는 매장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본사에 방문한 이들은 이러한 소굴방의 편안함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또 매장의 모습을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보여주는 3D 도면을 통해 명확하지 않던 사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실감하게 된다. 여기에 소비자가 책을 즐기며 가볍게 먹을 수 있도록 선보이는 다양한 먹거리 메뉴도 확인할 수 있다. 이들 디저트 메뉴에는 벌꿀을 이용한 것이 많은데, 매장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관계자는 “장기 불황 속 소비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낯선 아이템보다 오히려 익숙하고 대중적인 것이 소비자의 감성을 파고들기 쉽다”며 “70~80년대의 만화방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탄생 시킨 벌집 소굴방을 체험한 후, 가계약을 결정하는 이들이 많다. 체험존 문의 및 창업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고 전했다.
한편 벌툰의 소굴방은 기술특허 1종, 디자인특허 2종의 실용신안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