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이시각 외신헤드라인

입력 2016-05-20 11:07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시각 외신헤드라인 0520

정민향 / 외신캐스터

주요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슈들, 이 시각 외신 헤드라인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제프리 래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브렉시트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19일 진단했습니다. 그는 다만 시장이 험난한 모습을 보인다면서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래커 총재는 "만약 전망이 너무 불확실하고, 직접적으로 예상되는 결과들이 충분히 문제가 된다면 7월까지 잠시 멈추고 기다릴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AFP통신의 보도입니다. 현지시간 19일 독일의 제약사인 바이엘이 미국의 다국적 농업생물공학기업인 몬산토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임을 밝혔습니다. 바이엘은 이날 성명을 통해 " 최근 몬산토 경영진을 만나 몬산토 인수건에 관한 사적인 논의를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성명은 "인수가 성사될 경우 바이엘은 글로벌 혁신을 추진하는 생명과학 회사로 강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CNBC의 보도입니다. 짐 오닐 영국 재무차관이 브릭스 4개국 중 중국과 인도에 대한 예상은 맞아떨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오닐 차관은 지난 18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브릭스 4개국 중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유일한 국가"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한 그는 인도가 중국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브릭스 일부는 기본적으로 나의 전망에 맞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은행이 실시 중인 대규모 자산매입 정책에 대한 경고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민진당 오쿠보 의원은 BOJ가 ETF 매입을 중단하고 보유량 축소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쿠보 의원은 지난 인터뷰에서 "어떤 투자이든지 항상 출구전략을 세워야 하는데 시장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다면 빠져나갈 출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구로다 일본은행총재는 엔화 강세가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협할 경우 즉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로다 총재는 현지시간 19일 "우리의 가격 안정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이 관점에서 행동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우리는 추가 완화 정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로다 총재의 이번 발언은 엔화 강세에 대해 미국과 일본 사이에 긴장이 높아지는 시기에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바일월드라이브의 소식입니다.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이 연간 5억대 규모에서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중국 샤오미의 최고재무책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정점은 5억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성장 속도가 둔화되며 파열음이 커지는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 사이에서 인수·합병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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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