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무디스 '글로벌 거시 전망 2016~2017' 보고서

입력 2016-05-20 11:07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슈브리핑 0520

김지민 / 외신캐스터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글로벌거시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세계 주요국 경제성장전망을 하향조정했습니다. 블룸버그 역시 이에 대해 기사로 다뤘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이전의 2.3%에서 2.0%로 낮춰 잡았고 중국은 성장률이 6.3%로 둔화할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요인을 살펴보면 글로벌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 또 유가를 비롯해 에너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낮다는 점 그리고 달러 강세로 인한 미국의 1분기 경제 성장 둔화를 반영했습니다.

무디스의 보킬 부사장은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고 임금이 오르면서 올해 안에 소비가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수요와 기업투자가 둔화되는 점이 미국 경제에 미칠 여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글로벌 경제의 최대 위험요인으로는 중국을 꼽았는데요 중국의 성장둔화로 위험회피 증가, 금융시장 혼란 가중, 투심 악화를 야기해 글로벌 경제 둔화라는 연쇄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중국은 총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280%, 기업부채가 GDP의 166%에 달하는 상황에서 부정적인 쇼크가 조금이라도 가해진다면 경제가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터키 등 신흥국들의 성장률을 하향 조정습니다. 그 원인은 해외 수요 둔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이 겹친 결과로 풀이되며 현재 정치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고 분석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