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글로벌 증시 2부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유럽통합이 흔들린다. 주목되는 영국 '브렉시트' 국민투표
Q > 유로존 경제, 디플레 부담 탈피 못해
올해 2월 유로존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0.2%, 3월 0.0%를 기록했으며, 이는 소비자 물가가 상승한 것이 아닌 기저효과로 인해 정체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예고지표에 해당되는 생산자 물가 역시 올해 1월 이후 -4.2%를 지속하면서 물가 상승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ECB의 금융완화정책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현재 추가 금융완화 보다 관망세에 있다.
Q > 드라기 총재, 추가 금융완화책 추진 시사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취임 후 울트라 금융완화정책 추진이 4년 동안 지속되고 있으나 경기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현재 유로존은 추진할 수 있는 추가 정책수단이 한계에 도달해 팻 테일 리스크에 봉착한 상태이다. 또한 테러와 난민 등으로 인해 경기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며, 6월 영국을 비롯한 유로존 회원국들의 탈퇴조짐이 새로운 복병으로 나타나고 있다.
Q > 그렉시트, 브렉시트와 함께 재부각 우려
5년 전 발생한 그리스의 위기는 아직까지 진행 중이며, 그리스의 경제정책 및 의회 등의 문제에서 개선된 것이 없다. 또한 지난 해 재집권에 성공한 치프라스 총리가 현재 정권을 장악하지 못하고 있어 긴축기조 분위기가 흐트러지고 있다. 때문에 그렉시트에 대한 우려는 아직까지 잠복되어 있다.
Q > EU 회원국들 탈퇴 움직임 강력
현재 EU 회원국 간에 유럽 난민 등과 같은 문제에 대립하고 있으며, 경기부진으로 인한 청년실업 등의 문제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EU 회원국들은 독자적인 대응체제 움직임을 보이며 통합에 난항을 겪고 있으며, 각국의 집권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도도 급락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EU 회원국들의 탈퇴 움직임이 점차 강력해지고 있다.
Q > EU 탈퇴 뜻하는 신조어
- 영국 탈퇴 : Brexit=Britain+Exit
- 프랑스 탈퇴 : Frexit=France+Exit
- 핀란드 탈퇴 : Filexit=Filand+Exit
- 스페인 탈퇴 : Spexit=Spain+Exit
- 포르투갈 탈퇴 : Porexit=Portugal+Exit
Q > 유럽 분리독립 움직임 지속
- 스코틀랜드, 잉글랜드법 통과 후 부상
- 스페인 카탈루냐, 분리 독립 찬성
- 스페인 바스크, 카탈루냐 후폭풍 거세
- 네덜란드, 프랑드르 독립 운동 지속
- 이탈리아, 북부 분리독립 운동 골머리
Q > 유럽통합, 크게 2가지 경로로 진행
1957년 로마 조약을 통해 유럽통합이 구체화 되었으며, EU는 현재 28국, 유로는 현재 19국으로 확대되어 왔다. 하지만 현재 유럽통합의 주역이었던 영국의 EU 탈퇴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회원국들도 탈퇴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브렉시트가 발생할 경우 큰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
Q > 유럽통합 붕괴 시, 글로벌 시장에 엄청난 파장 예상
영국의 브렉시트가 국민투표를 통해 확정될 경우 유로통합이 붕괴되고 이는 글로벌시장에 엄청난파장을 불러올 것이다. 이로 인해 유럽경제에 대한 '잃어버린 20년'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브렉시트가 확정될 경우 유로화 약세가 발생하고, 세계 각지에 있는 지역블럭이 유명무실화 된다. 더불어 차이메리카 체제가 더욱 굳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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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