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논란', (누군가는) 부르기 싫다는 뜻"

입력 2016-05-20 09:34








유시민과 전원책이 최근 불거진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논란'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가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여부가 정치적 논란이 된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는 "논란이 되는 것은 '임을 위한 행진곡'이 합창은 되고 제창은 안 된다는 것이다"라며 "이 노래 자체가 문제라면 합창도 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고 모순점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합창과 제창의 정의를 언급하며 "합창은 되고 제창은 안된다는 건 즉 (누군가는) 부르기 싫다는 뜻이다"라고 논란의 핵심을 추측하기도 했다.

아울러 전원책 변호사는 "5·18 민주화 운동은 인권에 대한 문제였다. 왜 진보와 보수로 나누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