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논란, 성폭행 의혹에 KBS2 '어느날 갑자기 외.개.인'(외개인) 방송이 연기됐다.
유상무 논란 관련 '외개인' 측은 19일 "출연자 중 한 명인 유상무 씨가 경찰 수사 중인 사건에 연루된 관계로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의혹이 남아있고 경찰이 조사하는 상황에서 첫 방송을 내보내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방송이 연기되면서 20일 예정된 제작발표회도 연기됐다.
유상무는 지난 18일 tvN ‘렛츠고 시간탐험대 시즌3'에 편집없이 그대로 등장했다.
하지만 tvN은 이날 “유상무가 출연 중인 ‘코미디 빅리그’와 ‘시간탐험대3’ 편집을 최종 결정했다”면서 “금주 방송분부터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 최대한 편집한다. 당분간 녹화도 진행되지 않으며 사건 해결 후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전 3시쯤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유상무에 성폭행당했다는 20대 여성 A씨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A씨는 오전 8시30분쯤 경찰에 다시 전화해 신고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가 또 다시 입장을 번복, 국선 변호사 선임 절차를 밟고 있다.
A씨는 유상무와 몇 번 만났을 뿐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