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별 효능, 당신의 '대변' 색상은?

입력 2016-05-19 17:58
수정 2016-05-19 19:06
색깔별 효능, 대변 색상으로 보는 건강법은?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캡처)
색깔별 효능이 화제인 가운데 대변 색깔로 보는 건강 상태도 관심을 모은다.

지난 1월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대장암에 대해 다뤘다.

'대장암 치료 최고 권위자’ 서울아산병원 유창식 교수는 "한국인은 태생적으로 대장암에 취약하다"면서 대장암 예방법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교수는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그냥 내리지 말고 배설물을 봐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변의 모양을 확인하는 것이다. 굵기가 바나나와 고구마 모양이면 정상이다. 변이 가늘거나 형태가 없고 묽게 나온다면 대장암 증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변의 색깔도 중요하다. 정상 변은 '황금색'이다. 경우에 따라 '검은 색'이 나오기도 한다. 검은 변은 십이지장의 출연이 위산에 의해 소화가 되면서 검은색으로 변한 것”이라며 “대장 쪽에서 출혈이 있으면 혈흔이 배설물과 함께 그대로 나와 혈변을 본다. 아주 선홍색 이라면 항문 출혈일 가능성이 있다. 배설물 색깔이 검붉은 색이라면 대장의 윗부분의 출혈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색깔'의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물을 꾸준히 마시는 것도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대장암 예방법. (사진=채널A 나는 몸신이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