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에 반하고 맛에 놀라는 '고인돌갈비' 고요남 술집 창업 '인기'

입력 2016-05-20 09:00


정통 한우물회, 고인돌갈비 전문점 고기를 요리하는 남자 일명 '고요남'이 지방 상권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유명맛집에서 시작, 프랜차이즈 창업문의가 이어지고 '입소문'으로만 연일 만석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

대표메뉴인 고인돌 갈비는 부드러운 소고기가 큼지막한 갈빗대에 붙어 있어, '뜯고 맛보고, 즐기는' 재미가 크다. 크기에 한 번 놀라고, 맛에 또 한 번 놀라는 고객들이 많다. 대부분 '이런 고기도 있네', '꼭 만화에 나오는 고기 같다' 등 새롭다는 반응을 보인다.

한우물회는 수십 년에 걸쳐 이어져오고 있는 전통 조리 비법소스로 우둔살을 이용해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을 완성했다. 오징어나 한치 등을 이용해 만드는 해산물 물회와는 또 다른 맛이다. 자꾸만 손이 가게 하는 중독성이 있고, 먹으면 먹을수록 입안을 은은하게 자극한다. 독특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또 고인돌 갈비, 한우물회 외 소주 안주로 인기 많은 치즈떡갈비까지 식사매출은 물론 주류 매출까지 동시에 올릴 수 있다.

이에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상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원인계점은 C급상권에서 1억 2천 7백만원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강남역 맛집으로 소문난 신논현역점은 1억8천의 매출에 7천만원의 순이익율을 달성했다.

지방상권인 전주 전북도청점은 월평균 7천만원, 창원상남점은 월 1억 1천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최근한 오픈한 광주 첨단점도 일 평균 5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는 차별화된 메뉴 및 브랜드 경쟁력이 있다면 어느 지역, 어느 상권이라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은퇴 후 창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꿈꾸지만 사실상 요식업 폐업률이 전체 폐업 중 23.0%(창업자 15만6453명, 국세청통계연보 기준)에 달하는 상황에서 성공적인 창업 아이템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고요남은 이색적인 고깃집, 언론에 소개된 맛집이라는 타이틀뿐만 아니라 본사에서 손쉬운 조리 레시피 및 특제소스 제공, 식자재 전국 물류망 구축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가맹점별 전담 수퍼바이저가 상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