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뉴스테이 모집…연내 2만5천가구 공급

입력 2016-05-20 01:21
<앵커>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의 올해 첫 입주자 모집이 경기도 화성시에서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올해 2만5천가구의 뉴스테이를 공급하고 신혼부부나 고령자를 위한 특화단지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화성시 일대에 들어서는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견본주택입니다.

화성 반월과 동탄 등 두 곳에 짓는 올해 첫 뉴스테이로 모두 1천797가구를 모집합니다.

동탄 1·2 신도시 생활권에 삼성전자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어 입지여건이 좋은 편입니다.

이번 뉴스테이는 4년 이상 계약을 할 경우 임대료 인상률 0%가 적용돼 주거비 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시공을 맡은 롯데건설의 첫번째 뉴스테이로 입주민 편의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인터뷰> 노규현 롯데건설 상무
"현재 살고 있는 평형에서 가족 구성원에 변화가 있을 때 큰 평이나 작은 평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올 한해 공급되는 뉴스테이는 전국 각지에서 2만5천가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연말까지 1만2천가구의 뉴스테이 입주자를 모집하고 5만5천가구가 살 수 있는 사업부지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또 뉴스테이의 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연령층도 다양해지는 만큼 특화된 단지도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
"신혼부부 특화단지나 고령자 특화단지, 근로자 특화단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를 상주시켜 의료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앞으로 뉴스테이에 대한 규제개선과 금융지원을 통해 민간 사업자의 투자를 활성화시킬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