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1940선대 후퇴'

입력 2016-05-19 17:55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회의록에서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95포인트, 0.51% 내린 1946.78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2억원, 41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30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30억원, 비차익거래에서 304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건설업이 -3.02%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비금속광물(-2.52%), 유통업(-1.59%), 운수창고(-1.58%) 등도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은행(1.96%), 금융업(1.08%), 전기가스(0.96%) 등은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16% 상승한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1.33%), 현대차(1.13%), 삼성생명(1.94%) 등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물산(-4.49%), 아모레퍼시픽(-1.07%), 현대모비스(-2.22%)는 떨어졌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4.48포인트, 0.66% 내린 679.39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00억원, 211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고 개인은 622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업종이 3.54% 하락했고 인터넷(-3.39%), 종이목재(-2.74%), 방송서비스(-2.36%), 비금속(-2.14%) 등도 약세였습니다.

운송(6.16%), 금속(1.1%), 컴퓨터서비스(0.81%) 등은 올랐습니다.

카카오(-4.02%),동서(-1.55%), 로엔(-4.0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10원 오른 1191.70원에 마감했습니다.

TRUE코리아프리미어 ETN은 전날과 같은 9천845원에 장을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