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대표 발라더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박재정과 규현의 듀엣곡 '두 남자'가 국내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두 남자'는 19일 0시 공개 직후 올레뮤직 1위, 엠넷 2위, 네이버뮤직 6위, 지니 9위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top 10에 진입했으며, 오전 9시 기준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힙합, 댄스 등 빠른 템포의 곡들이 넘쳐나는 음악 시장 속에서 정통 발라드를 기다려온 리스너들의 갈증을 풀어줬다는 평이다.
'두 남자'는 피아노와 스트링 선율이 돋보이는 애절한 발라드곡으로, 윤종신이 작사, 작곡하고 조규찬이 공동 작곡으로 참여했다.
애써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듯하지만, 사실은 상대방을 못 잊고 힘들어하는 두 남자가 서로를 알아보고 함께 슬픈 감정을 공유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서로 다른 보컬 톤을 가진 박재정과 규현의 하모니가 인상적인 노래다.
Mnet '슈퍼스타K5' 우승자 출신으로 나이답지 않은 성숙한 감수성과 깊이 있는 보컬로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윤종신의 극찬을 받았던 박재정은 이번 신곡을 통해 정통 발라드 가수의 계보를 이어갈 주자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박재정은 윤종신이 프로듀서로 나선 '두 남자'를 시작으로 그의 전면적인 지휘 아래 발라드 장르에 집중하여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우아한 선율을 만들어낸 고급스러운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두 보컬의 '감성 시너지'를 감각적인 영상미로 연출해낸 뮤직비디오 역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박재정은 지난 18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로 예능감을 뽐낸 한편 규현과 '두 남자' 듀엣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보인 두 사람의 듀엣 무대를 놓고 '김동률, 성시경의 조합 같다', '음색 깡패다' 등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